동거하던 지인 살해 후 남한강에 유기한 남성 구속 기소

금전적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
평소 지속적인 폭행 있었어
범행 은폐·해외 도주 계획도
강물 얼어붙어 사체 발견 아직


함께 살던 지인을 살해하고 경기 양평 남한강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김가람 부장검사)는 13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34세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동거하던 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사체를 양평 용담대교에서 남한강으로 떨어뜨려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와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던 중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여권과 현금을 준비해 해외로 도주하려고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A씨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지인이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남한강이 얼어붙어 수색이 어려워지며 사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은 "향후 경찰의 사체 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경제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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