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시중에 공급한 화폐액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2월 2~13일) 금융기관에 약 4조 8천억원 규모의 화폐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은은 이 기간 5조 298억원 규모의 화폐를 발행했고, 2735억원을 환수했다. 공급액(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4조 7563억원이다.
순발행액은 지난해 설 전 10영업일(1월 25~30일)보다 3156억원(6.2%)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 6일에서 올해 5일로 축소된 데다 연휴가 2월 중순에 시작돼 연말·연초 화폐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됨에 따라 발행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