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공구 건설로 5년여 동안 이용이 제한됐던 운천저수지 수변공원을 복구하고 13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장기간 공사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도심 속 대표 생태 휴식 공간이 다시 돌아왔다.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공사로 일부 통제됐던 운천저수지 수변공원 복구 공사를 마치고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거쳐 13일부터 시민 이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저수지 되메우기 작업과 수목 이식 등 주요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1월 관계 부서와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행 안전성과 구조물 이상 여부를 최종 확인했다.
개방을 앞두고는 서구와 협력해 산책로 데크를 정비하고 예초 작업과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명절 귀성객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운천저수지 수변공원은 도심 속 대표 생태 휴식 공간이다. 특히 봄철이면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명소다. 그러나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돼 시민 불편이 계속됐다.
이번 전면 개방으로 공사로 막혔던 저수지 일대 벚꽃길도 다시 열린다. 올해 봄부터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김경중 공사부장은 "도시철도 건설과 함께 시민 생활환경 보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