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노보드, 르네상스… 멀티메달+金, '효자 종목' 발돋음

韓 스노보드 세 번째 메달… 韓 선수단 메달 레이스 주도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멀티메달'에 금메달까지 일궈냈다. 그야말로 '르네상스'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90.25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설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스노보드의 세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3차시기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8년 전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상호(넥센윈가드)의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올림픽 입상의 숙원을 풀었다. 이제는 이른바 '효자 종목'으로 발돋움한 모습이다. 특히 스노보드가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는 등 전에 없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삼수 끝에 은메달을 일군 37세 김상겸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8년생 여고생들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힘차게 도약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최가온은 우승을 차지한 뒤 "첫 올림픽 메달이 금메달이라 무척 행복하다.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철 국가대표 감독은 "꿈나무들이 더 클 수 있도록 국내 훈련 시설 등이 더욱 뒷받침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