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정관선 건설사업'과 강원도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공식화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들 두 사업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여 예타를 통과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영남권과 강원권의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부산 정관선, 13개 정거장 노면전차(트램) 신설
부산도시철도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에서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km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 4,794억 원이 투입되며 13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정관신도시에서 부산시청까지는 기존보다 약 9분, 부산역까지는 약 14분 단축된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간 환승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15분 도시 부산'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을 계획이다.
동해선 고속화, 서울~동해 12분, 부전~강릉 19분 단축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은 총 1조 1,507억 원을 투입해 삼척에서 강릉까지 45.2km 구간의 굽은 선형을 바로잡는 프로젝트다. 설계속도 250km/h급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량된다. 동해선축의 유일한 저속 구간을 고속화함으로써 전 구간 고속철도망을 완성한다. 개통 시 서울~동해 구간은 약 12분, 부전(부산)~강릉 구간은 약 19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