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서 對캐나다관세 반대 결의안 통과…트럼프 정치적 부담 ↑

미국 연방 의회 의사당. 연합뉴스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인 연방 하원에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미크스(뉴욕) 의원이 발의한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19표, 반대 211표로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공화당 내에서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케빈 카일리(캘리포니아), 토머스 매시(켄터키), 제프 허드(콜로라도),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댄 뉴하우스(워싱턴) 등 6명이 거의 모든 민주당 의원과 함께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이 결의안은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상원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중단시키는 결의안이 공화당 상원의원 4명이 반란표를 던지면서 찬성 51표, 반대 47표로 가결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양원을 통과한 해당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자신의 집권 2기 '간판' 어젠다 중 하나인 관세 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다수임을 확인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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