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韓증권 5개월 연속 순유입…'차익실현' 주식 순매도 전환

1월 외국인 증권자금 23.9억달러 순유입…5개월 연속 매수우위
채권 24.4억달러 순유입…주식 차익실현 등에 0.5억달러 순유출
한은,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5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다만 지난달 주가 상승이 연일 이어지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 수요로 주식투자자금은 소폭 순유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 9천만달러 순유입됐다.
 
순유입은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해 9월(91억 2천만달러)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증권 종류별로 보면 주식 자금은 5천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1억 9천만달러 순매수) 이후 한 달 만의 하락이다.
 
채권 자금은 24억4천만달러가 들어오며 3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 자금은 단기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이 둔화됐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 데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1bp(1bp=0.01%포인트)로, 전월(22bp)보다 1bp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6.6원, 0.45%로 전월(5.3원·0.36%)보다 변동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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