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오찬' 돌연 보류…"지도부와 다시 논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박종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당일 돌연 보류를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여러 최고위원들이 다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지도부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이날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장 대표의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장 대표는 민생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지만 '왜 이 시점에 만나느냐'는 당 안팎의 반발 등이 나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재판소원법을 강행했다. 사실상 3심제 근간을 흔드는 4심제 현실"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런 막장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유야무야 넘어가기 위해서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을 잡은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계산된 청와대 오찬에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극우인사 전한길 씨도 "윤석열 전 대통령 선고을 일주일 남겨 놓고, 청와대를 찾아 간다고?"라며 "지난번에 계엄을 사과하더니 이 타이밍에"라고 반발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