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지난달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갑작스럽게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19일 만에 일단 철회,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 이렇게 되는데 이 전격적인 합당 제안을 두고 민주당 내에 사실은 내분이 좀 시끄러웠습니다. 정청래 대표 체제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의원도 많아졌고요. 최근에는 대규모 의원들이 있는 모임이 하나 만들어졌는데 이게 반청 모임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일단 그 의원 모임에 상임 대표를 맡은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성준> 안녕하세요.
◇ 박성태> 근데 이 친명계 의원 모임 제목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
◆ 박성준> 맞습니다.
◇ 박성태> 거기에 지금 상임 대표시죠?
◆ 박성준> 예, 상임 대표입니다.
◇ 박성태> 오늘 출범하죠?
◆ 박성준> 한 80여 명이 넘고요. 오늘 출범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10시 40분에 합니다.
◇ 박성태> 이거 끝나고 가서 또.
◆ 박성준> 예, 기자회견 준비를 해야 됩니다.
◇ 박성태> 미리 기자회견 연습한다 생각하시고 저랑 많은 걸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성준> 예.
◇ 박성태> 근데 모임 준비가 오래 됐습니까? 80명 정도 모여 80명 넘게 모였으면 꽤 많이 모인 건데.
◆ 박성준> 이건태 의원이 그동안에 준비를 쭉 해 왔고요. 의원들에게 이러한 모임에 대한 취지를 공유하고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 80여 명이 됐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서 윤석열 정권에서 검찰 정권이 칼춤을 추면서 무리한 수사 또 기획 수사, 조작 수사를 하면서 기소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여러 사건이 많았단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 규명도 하고 특히 국민에게 알려주고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이었고요. 그러한 가운데 의원들이 많이 모여서 추진하자고 하는 모임이 구성이 된 겁니다.
◇ 박성태> 그럼 이재명 대통령 관련 검찰의 무리한 과잉 또는 왜곡 기소가 있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좀 면밀히 조사하자는 그런 모임이군요.
◆ 박성준> 그렇죠. 국정조사를 하고 국민에게 알려주고 공소 취소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이죠.
◇ 박성태> 그런데 물론 이 부분은 좀 뒤에 또 얘기를 하고요. 제가 뒤에 얘기하자고 한 건 그것만이 아닐 것 같은데 이게 친명 모임 아니야? 정청래 지도부에 모여서 뭉쳐서 목소리를 내자는 모임 아니냐는 얘기들이 돌고 있습니다. 돈다기보다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는지?
◆ 박성준> 그런 지금의 당내 여러 분란의 요소가 있다 보니까 그렇게 해석하는 언론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목표가 분명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의 조작 기소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를 하고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히겠다는 명확한 선언 아닙니까? 그것이 목표가 있고 명분이 있고 근데 무슨 정청래의 반대 세력의 모임이라고 할 수가 있겠어요.
◇ 박성태> 그러면 그 80명의 의원 중에 합당에 찬성했던 의원도 있습니까?
◆ 박성준> 그걸 제가 일일이 개인의 성향을 모르겠는데 많은 의원들이 참석을 했거든요. 4선 중진 의원부터 해서 초선 의원까지 다 했는데 이 모임의 규정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 정권과 관련된 부분 특히 견제받지 않았던 검찰 권력이 무리한 기소에 대한 것은 우리가 국가 정상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어디서 할 수밖에 없습니까, 국회에서밖에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국정조사를 해야 되는 거고 그거 그 가운데 공소 취소를 해야 된다는 건데
미국에도 재직 중에는 기소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법무부의 유권 해석이고 그런데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재판 진행 중에 있었던 것은 국정 안정화를 위해서 기소 공소를 취소하는 것이 미국의 관례란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과 관련해서 검찰이 윤석열 특히 윤석열이 이재명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렇게 조작 기소를 했는데 이거 당연히 밝혀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 모임입니다.
◇ 박성태> 미국을 예로 들어서 이제 공소를 취소한다고 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헌법 84조를 해석해서 재판이 중지돼 있는 거죠. 취소는 아니고. 그런데 말씀은 그것과는 별개로 이 조작 기소이기 때문에 아예 취소를 해야 된다는 거죠?
◆ 박성준> 공소 취소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 부분도 좀 뒤에, 제가 급한 건 따로 있어서.
◆ 박성준> 예.
◇ 박성태> 왜 그러냐면 그 모임에 들어가 있는 분이 조정식 정무특보 6선 의원이죠. 박찬대, 박홍근, 한준호 그다음에 이언주, 황명선, 제가 존칭은 뺐습니다.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 다 합당에 아주 거세게 반대 목소리를 냈던 분들이어서 이게 반청 모임 아니냐.
◆ 박성준> 근데 박성태 앵커도 언론인이지만 보면 각을 세우고 싶어서 그런 분들만 보이는 거 아니에요. 근데 지금 오늘 저희가 명단도 다 아마 나올 텐데 그거 보면 아마 이게 그런 모임이 아니구나, 정말로 국정조사를 하기 위한 모임이구나라고 다들 느낄 겁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모임과 관계없이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준 의원님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찬성하셨습니까? 반대하셨습니까?
◆ 박성준> 저는 전체적인 큰 흐름에 있어서 우리 민주당이, 그러면 누구랑 같이 싸웠습니까? 조국 대표도 같이 싸웠고 조국 대표가 또 총선에서도 영향을 했었고 그 이후에 윤석열 정권과 같이 맞서 싸우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민주당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거와 같이 가는 사람들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저는 생각이 했어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저는 여러 불협화음이 있는 거죠.
저는 두 가지가 있다고 봐요. 이 합당과 통합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하나가 뭐냐 하면 전격 합당이 있는 거고 순차 합당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전격 합당이 되기 위해서는 그 모든 숙성 과정이 다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전격 합당을 하기 위한 기본적 전제 조건이 뭐냐면 과거에 보면 합당의 조건들을 보면 지방선거 이전에 합당하는 경우 우리나라 정당사에 통합사가 없어요. 보통 총선 전이나 대선 전에 합당을 하는 거예요.
◇ 박성태> 크게 보면 선거 전이라는 건 맞지 않습니다.
◆ 박성준> 그렇죠. 선거 전이라고 하는 건 맞는데 그러면 그때 누가 하느냐 보면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한 당 대표와 그 지지를 받고 있는 결속력 있는 지도부와 당원들의 지지에 의해서 이게 이루어지더라고요, 보니까 합당이라고 하는 게. 그런데 이 세 가지 조건들이 안 맞았단 말이에요. 그러면 제가 얘기한 것처럼 시기의 문제 언제 할 거냐에 대한 부분도 안 맞았던 거고 그 추진체 누가 하느냐에 대한 부분도 안 맞았던 거고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방식의 문제, 전격 합당이냐 순차 합당이냐 하는데 이 조건들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 합당을 선언하다 보니까 충격을 받았단 말이에요, 사람들이. 이게 왜 이렇게 되는 것인지 이러한 몇 가지 조건들이 안 되다 보니까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 박성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그러면 원칙적으로 찬성인데 여러 가지 진행 방식에 있어서 몇 가지 요건이 안 됐다는 말씀이시군요. 말씀 중에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합당을 추진해 왔다, 과거 전례로 볼 때. 정청래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이 없습니까?
◆ 박성준> 그 리더십은 어디에서 확보가 되는 겁니까? 명분이 있어야 되는 거고 지지가 있고 그러면 이 합당에 대해서, 우리 박성태 앵커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이 합당을 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사전 정지 작업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통상은 그렇게.
◆ 박성준> 그렇게 하잖아요. 사전 정지 작업을 누구랑 하는 겁니까? 당 지도부하고도 사전 정지 작업도 하고 그 국회의원들과의 관련된 부분도 있고 몇몇 측근들의 의원들이 다 가서 의원들하고 얘기도 해보고 언론인과 해서 분위기도 물어 입고 분위기 조성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게 전혀 없는 가운데에서 갑자기 전격 합당을 제안하다 보니까 전체적인 취지에 처음에 공감하는 의원들도 많았어요. 의원총회에서 합당해야 된다, 그런가? 했는데 내용들을 하나하나 보다 보니까 이게 전체적인 흐름과는 맞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그래서 어제 정청래 대표도 잠정 중단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분위기와 흐름을 어떻게 스스로 이걸 극복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어제의 결정들을 잘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듣고 보면 정청래 대표가 이걸 형식과 요건 또 명분이 없이 추진하면서 리더십을, 그게 리더십이 없었다는 방증이라는 걸로 해석하면 되겠습니까?
◆ 박성준> 자꾸 앵커께서 저보고 테스트를 하는 거예요. 합당 찬성파냐, 리더십에 문제가 있냐 이렇게 자꾸 끌고 가는 건데 전체적인 의원들을 볼 때 큰 운동장을 쓰고 같이 함께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그분의 역할이 있다면 조국 대표나 조국혁신당이 우리 당과 함께해서 역할이 있다고 하면은 파트너십이 맞는 것인지 합당이 맞는 것인지 이거 논의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숙의가 필요했다.
◆ 박성준> 숙의가 필요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하면은 조국혁신당도 고민하고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순차적 합당이 맞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것을 전개 과정에서 전체적인 로드맵도 하고 이런 것들을 했어야 되는 건데 그게 안 맞다 보니까 어려움에 처했던 거고 그 가운데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 박성태> 그러면 앞서 순차적 합당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지방선거 이후에 정청래 대표는 통합 추진 준비위원회를 지금부터 만들어서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땐 잘 될까요?
◆ 박성준> 그거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기 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 끝나고 당 대표 선거가 이루어지잖아요. 그러면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이 합당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겠죠. 이번에 구성된 통합과 연대를 위한 준비 모임은 하나의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 브릿지는 뭐냐 하면 결정권이 없잖아요. 그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결정권과 추진력을 어디서 담보합니까? 하나의 그냥 준비 모임이고 돌다리 역할을 하는 거고 그 가운데에서 준비를 했으면 다음 지도부가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한 것은 나오게 되는 거죠.
◇ 박성태> 합당은 8월 전당대회에 뽑힐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다.
◆ 박성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정청래 대표는 연임하겠다는 생각이 확실한 것 같은데 만일 연임하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 박성준> 그거는 정청래 대표가 만약 연임에 성공한다고 하면은 정청래 대표가 지금 얘기했던 그 합당과 관련된 것을 다시 안건에 올리고 당원들의 추인을 받겠죠.
◇ 박성태> 지난번 전당대회에서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대결해서 정청래 대표가 선출이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 일로 어쨌든 정청래 대표가 리더십을 좀 잃어서 다음 전당대회에서 좀 불리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박성준> 저는 차기 당 대표에 대해서 이미 많은 의원들도 그렇고 당원들도 그렇고 다음 차기 지도부가 어떤 일을 해야 되느냐의 관점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 어떤 일은 뭐냐 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차기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그 선출에 가장 분명한 좌표가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데요.
◇ 박성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일할 당 대표가 필요하다.
◆ 박성준> 예, 그거는 누구나 그렇게 또 선언을 할 텐데 그것을 정말 추진으로 할 수 있느냐. 국정 과제라는 게 있잖아요. 정책의 우선순위가 있는 거고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의 성공을 위해서 몇 가지들이 있지 않습니까? 검찰 개혁 제대로 완수해야 되는 거고 지금 아직 미완성 아니에요. 완성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 대표가 그 역할을 해야 되는 거고 더 중요한 거 또 경제 회복에 대한 부분과 지금 우리나라가 코스피 5000이 됐지만 AI를 기반으로 해서 국가 청사진을 그릴 수 있고 세계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기업과 더불어서 거기에 인재 양성 그리고 입법화. 이런 정책 입법들을 만들어서 안정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그 역할들을 하는 당 지도부가 선출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 유력하게 알려지기로는 김민석 현 총리와 정청래 현 당 대표가 다음 전당대회에 나올 거다. 물론 다른 분들이 추가로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얘기되고 있습니다. 혹시 누가 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일한다고 보시는지요.
◆ 박성준> 그건 다 당원들이 평가할 거고 저도 정치를 해 보니까 어떤 일을 할 때 물망에 오르는 분들이 있잖아요. 근데 그분들이 많이 있지는 않더라고요. 정치적 검증을 거치지 않습니까? 그러면 보통 당 대표 선거에서 저는 세 분도 안 나왔던 것 같아요. 보통 한 분이 추대되는 형태로 가거나 아니면 양자 구도가 되거나 다자 구도가 됐을 경우에는 여러 당 대표 후보가 나오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양자 구도 이런 형태에서 마지막 선출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여러 분들이 나오려고 선언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봐서는 한두 분이 나와서 선택받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제가 여쭤본 질문은 누가 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인데 답변하기 곤란한 박성준 의원님의 상황도 제가 감안해서.
◆ 박성준> 오늘 박성태 앵커가 저를 막 테스트를 많이 하네요.
◇ 박성태> 아니에요. 좀 너무 돌려서 질문한다는 지적들이 있어서, 그냥 직격으로 질문하려고.
◆ 박성준> 첫 질문이 합당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상당히 곤란한 질문이었는데 저는 이런 질문이 형성이 되면 당원들이 너는 무슨 파다, 규정을 해요. 합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이게 어떻게 된 거에 대한 설명을 하기 전에 이미 너는 그거다. 규정을 하고 그 가운데에서 하나의 어떤 규정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또 설명하면 되게 구차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정치는 사실은 그냥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죠.
◇ 박성태> 지금 규정이 사실은 제가 알기로는 돼 있습니다. 규정이 돼 있어서 여쭤본 거였고요. 강득구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메시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홍익표 정무수석을 만났는데 대통령의 뜻은 합당이다. 그리고 지방선거 이후에 8월 전당대회를 합당을 해서 같이 통합으로 치르면 좋겠다는 뜻도 있었다.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적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일단 사실관계는 맞습니까? 대통령의 뜻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 박성준>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고 정치적인 식견이라고 할까요? 볼 때 제가 반문하고 싶어요. 제가 갑자기 앵커가 되고 싶네. 8월 전당대회에 함께 합당 추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원이 있을까요? 지금. 6월 지방선거 끝나고 8월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함께, 지금 정확한 용어가 뭡니까? 합당을 추인하자?
◇ 박성태> 지선 이후 합당하고 전당대회는 통합 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이다.
◆ 박성준> 8월 통합 전당대회라는 게 그러니까 합치자는 거 아니에요. 그게 지금 물리적으로 가능합니까? 지금 여론이라든가 당내의 상황이라든가 이런 것을 봤을 때 그게 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런 의견이 나온다는 게 저는 어디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요.
◇ 박성태> 일단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홍익표 수석이 전한 거라는데 물론 그 사실관계를 나중에 강득구 의원은 부인했습니다.
◆ 박성준> 저는 그래서 상식적 수준에서 봤을 때 지금 제가 그 설명을 드리잖아요. 6월 지방선거 이후에 8월 전당대회가 있을 때 통합과 연대를 위한 준비 모임도 하나의 돌다리 역할밖에 할 수밖에 없고 어떤 역할도 할 수가 없는 건데 8월 전당대회에서 합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다고 했을 경우에 제가 볼 때 그걸 누가 추진할 수 있습니까? 어떤 지도부가 있나요? 6월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은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에 출마하면 당 대표를 사퇴해야 되는 거예요. 그럼 어떤 최고위원이 그걸 추진할 수가 있습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거는 물리적으로 좀 불가능하다는.
◆ 박성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고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박성태> 2차 종합 특검 후보로 민주당 추천 인사가 예전 쌍방울 김성태 회장을 변호하면서 검찰 측 입장에 맞게 회유했다. 전체 변호인이 그럼 중에 한 분을 특검으로 어떻게 추천하냐 이것 때문에 논란이 됐습니다. 이것 때문에 정청래 대표도 리더십이 훼손되었다. 어떻게 보면 합당 무산에 이게 결정적인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성준> 보통 추천을 할 때 원내 지도부가 다 추천을 합니다. 키를 누가 갖고 있냐면 원내대표가 갖고 있죠. 그래서 원내 지도부가 보통 이런 특검 추천을 한다고 하면은 저도 특검 추천을 해봤기 때문에 수석할 때요. 그러면 그 법사위에 법사위원장 그다음에 간사 이런 분들에게 추천을 좀 해 주십시오. 물어보십시오. 왜 그러면 가장 전문가니까 그리고 법사위원들에게도 그것을 통보를 해서 추천을 해 주십시오 하고 원내대표도 추천을 하고 원내 수석인 저도 추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천을 해서 그다음에 당 대표에게 문의를 하죠. 이렇게 추천이 들어왔으니까 대표님, 혹시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보고를 드립니다.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면 당 대표라든가 최고위원들도 추천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상당히 많은 풀이 형성이 되는데 실제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두세 명 정도밖에 안 돼요. 왜 그러면 또 세평도 들어봐야 되고 크로스 체크를 다 하다 보면 그런 절차적 과정을 거친 다음에 최종 조율을 해서 추천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근데 그 과정이 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 박성태> 과정이 미흡했다. 검증이 당에서 어떻게 그런 분을 추천할 수 있느냐는 걸 친명 쪽에서 많이 얘기를 했고요. 관련돼서 민주당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이건 청와대에서 검증을 했어야 된다, 잘못됐다면. 이런 얘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민정 쪽에서 검증하는 게 맞지 않았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박성준> 민정까지는 제가 모르겠고 그냥 당의 전체적인 메커니즘을 얘기해 드리는 거잖아요. 당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들이 원내 지도부, 당 지도부가 이건 검토해서 충분히 세평까지 다 들어보고 그러면 한 두세 명이 압축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에 검토할 수도 있는 거겠죠. 그 과정이 미흡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지 거기까지 나갈 필요는 없는 것이죠.
◇ 박성태> 왜냐하면 이걸 가지고 친명계 쪽에서 대표적으로 이건태 의원입니다. 앞서 모임을 처음에 만들었다고 한 이건태 의원은 이성윤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여기에 책임을 져야 됩니까?
◆ 박성준> 엄중한 사안이라고 봤던 거겠죠. 그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이렇게까지 이 사달이 났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동료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까지 이렇게 요구할 정도면 그 자신도 되게 힘든 거예요. 동료 의원에게 이렇게 직격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직격을 한 근본적 원인도 한번 생각해 봐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엄중한 사안이고 2차 특검이라고 했을 경우에 이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 아닙니까?
윤석열 정권의 내란과 김건희의 국정 농단 이런 모든 문제들을 특검이 수사를 해야 되는데 그 특검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확실한 수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 건데 이게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 추천을 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저는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하는 게 이건태 의원의 아마 개인 생각이었을 텐데.
◇ 박성태> 왜냐하면 모임의 간사를 이건태 위원이 맡고 계셔서 여쭤본 겁니다.
◆ 박성준> 그거는 우리 모임의 간사와 개인의 이 주장하고는 별개 문제라고 봐야 되는 거죠. 이걸 다 일치시켜서 그러면 전체 모임의 의견이다.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 공소 취소 관련된 부분도 좀 여쭤보려고 했는데 일단 당내 얘기를 많이 물어봤고요. 이건 좀 모임 활성화한 다음에 다시 한번 모셔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성준>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