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휴전' 1년 더?…美中 정상회담에 쏠린 세계 경제

"트럼프·시진핑, 4월 베이징 회담
SCMP "무역전쟁 휴전 연장할듯"
"정상회담 의제, 단기적 경제 성과 위주일 것"

연합뉴스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로 예정된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한국에서 협상한 '무역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만난 두 정상은 세 자릿수의 높은 관세율,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미국의 대 중국 수출 통제 등 일련의 조치들을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CMP는 부산 회담 이후 몇 달 동안 유지돼온 '휴전' 조치를 연장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이며, 중국측 구매약속을 포함한 단기적 경제성과를 중심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SCMP는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장려하는 것으로 비칠 것을 경계하고 있어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아직 초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자동차와 에너지 등은 주요 의제에서 배제할 수 없는 이슈라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제기된다.

SCMP는 4월초로 거론되고 있는 방중 시기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도착일로 3월 31일이 검토되고 있으며, 사흘간의 방문 일정 가운데 4월 첫째 주에 정상회담을 갖는 계획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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