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김정수 전주대 교수가 선임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11일 열린 조직위원 총회에서 이 같은 인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축제의 중장기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고 예술 기획과 조직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직위는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대규모 문화행사 기획·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 축제 운영을 총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김 교수를 적임자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집행위원장은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공연기획실장과 상임연출을 역임했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 기획과 제작 전반을 이끈 바 있다.
이 밖에도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 전주월드컵 문화행사집행위원회 기획연출팀장, 제84회 전국체육대회 문화행사추진기획단장,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등을 맡으며 대규모 문화행사 기획과 연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학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우석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와 영국 SOAS 런던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전주대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신임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우리 음악과 세계 음악이 만나 소통해 온 의미 있는 축제"라며 "그동안 축제가 축적해 온 성과를 존중하면서 예술적 깊이와 동시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가와 관객, 지역사회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소리축제는 이번 집행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예술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강화하고, 국내외 교류 확대와 안정적인 축제 운영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