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의 봄 보인다' 후반기 거침 없는 GS칼텍스, 4연승으로 4위 점령

GS칼텍스 4연승. 한국배구연맹

후반기 상승세가 거침없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4연승 신바람을 냈다.

GS칼텍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후반기 들어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4연승 행진으로 15승 13패 승점 44를 쌓았다. IBK기업은행(14승 14패)과 승점 동률을 이룬 GS칼텍스는 승수에서 앞서 순위를 뒤바꾸고 4위로 올라섰다.

또 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승점 4 차로 바짝 쫓아 봄 배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V-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는 3위와 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면 성사된다.

주포 실바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터뜨렸고, 유서연은 서브 5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점을 책임졌다. 아시아 쿼터 선수 레이나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춘 페퍼저축은행은 11승 17패 승점 33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조이와 시마무라가 각각 16점,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레이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첫 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세트 초반 실바의 화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GS칼텍스는 19-17에서 박은서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20-20에서 유서연이 시간차 공격을 해낸 뒤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24-21에서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를 잡아냈다.

반격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날카로운 속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10-5로 앞선 상황에서 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며 내리 5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실바의 맹폭을 막지 못해 다시 주도권을 빼앗겼다.

GS칼텍스는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 악재가 덮쳤다. 미들 블로커 오세연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분위기를 가져간 GS칼텍스는 17-13에서 연속 3득점 하며 20점을 선점했고, 24-17에서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2세트까지 집어삼켰다.

여세를 몰아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실바가 3세트에만 무려 11점을 폭발하며 페퍼저축은행을 침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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