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행보에 나섰다.
11일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등을 포함한 C레벨 6명이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7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C레벨은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핵심 임원을 의미한다.
최 CEO는 취임 이후 책임 경영을 위해 자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9일 2억원 규모 자사주 786주를 매수했다. 최 대표는 이번 거래를 포함해 취임 이후 약 7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수했다. 주식 보유량은 총 1만 1874주다.
김광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유봉석 최고리스크담당자(CRO), 황순배 최고인사책임자(CHRO) 등 5명도 각각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같은 날 사들였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현금 배당을 병행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았다.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5~35%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 배당 방식으로 환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1일 C레벨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했다.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웹3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