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상임부위원장이 11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전환기에 서구를 광역행정의 중심 자치구로 도약시키겠다며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경쟁 심화, 행정 환경 변화라는 복합 과제 앞에 서 있다"며 "현상을 관리하는 행정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고 성과로 증명하는 구청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의회 6·7대 의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원과 호남권 대표의원을 지냈고, 이후 서울에너지공사 상임감사를 맡아 공공기관의 예산·조직·운영 전반을 점검한 경험을 강조했다. "정책을 설계하고 조정한 정치의 현장과 행정을 실제 집행하며 책임을 진 자리를 모두 경험했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서구 발전의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라 행정과 예산, 정책 결정 구조가 바뀌는 큰 변화"라며 "광주시청과 시의회가 위치한 서구는 통합 이후 광역행정의 핵심 거점으로 더 큰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정치력과 행정 경험을 갖춘 리더십으로 서구를 통합 시대 중심 자치구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운영을 전제로 한 7대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행정통합 시대 서구 성장 중심화 △문화·관광 산업 육성 △예방 중심 안전체계 구축 △선제적 통합 돌봄 △생활체육·반려문화 일상화 △주민 참여와 결과 책임 행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모든 공약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설계했다"며 "재원과 일정, 성과 지표를 분명히 하는 책임 행정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4년은 서구가 광역행정 속에서 주변에 머물지, 중심으로 도약할지를 가르는 시간"이라며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해 끝까지 실행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책임 행정으로 주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