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상형 전자담배나 속눈썹 접착 제거제 등으로 위장한 신종 마약의 국내 유통이 증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관계 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검찰청과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8개 기관과 함께 신종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관세청과 합동 단속을 벌여 국외에서 밀반입되는 신종 마약류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등과 함께 위장상품을 포함한 신종 마약 불법 광고와 판매 채널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나 식료품 등으로 위장된 신종 마약도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배송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신종 마약류는 해외에서 온라인을 타고 계속 환사해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라면서 "정보공유와 단속 등 관계기관이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