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5만 세대 주택완공 임박…당 대회 앞둔 김정은 민생성과 제시

"마지막 준공 대경사 눈앞에"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의 산 증견"
올해 사업대상 지방공장 착공식도 진행
9차 당 대회 앞두고 목표사업 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완공단계에 들어선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평양 5만 세대 주택건설 사업의 완료가 임박했음을 알리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력적인 지도에 따른 성과임을 강조했다.
 
북한이 5년 전 8차 당 대회에서 제기한 목표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며 이달 하순에 열리는 9차 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수도 건설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당 제 8차 대회에서 책정 명시된 수도의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목표는 당이 정해준 시간표대로 마지막 준공의 대경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 이후 한 해에 1만 세대씩 평양에 주택을 지어 5년 동안 모두 5만 세대의 주택을 건설하기로 한 사업이 '마지막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얘기이다. 
 
신문은 5만 세대 주택 건설 완료에 대해 김 위원장이 "수도건설의 설계원칙과 방향, 구체적인 방도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환히 밝혀"줬고 그의 "정력적인 지도"를 받았다며 성과를 김 위원장에 돌렸다. 
 
특히 설계 작업을 하다가 오른 손에 마미가 오자 왼손을 숙련시키며 설계 작업실을 지켰던 평양건축대학 교수의 수기를 인용해 "수도에 일떠선 대건축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창조하신 주체건축 발전의 새 교본이며 우리 당이 펼치는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의 산 증견"이라고 상찬했다. 
 
북한은 평양 5만호 주택건설 계획에 따라 지난 2022년 평양 송신·송화지구에, 2023년부터 3년 동안 화성지구 1·2·3단계에 각 1만 세대를 준공했고, 지금은 마지막 단계로 2025년 2월 착공한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 위원장이 제기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올해 사업대상 지역 착공식도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서둘러 마무리하는 중이다. 
 
북한은 지난 달 30일 올해 첫 착공지인 황해남도 은율군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 화평군과 평강군, 리원군, 명간군, 삼수군까지 이미 20여개 지역에서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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