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6.3 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 그리고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으로 시민께 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간 격차와 계층 간 양극화, 저출생과 교통 문제 등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성장 중심 행정을 넘어 기본이 보장되는 도시로의 전환, 즉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 전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천안 특례시 지정 추진, 시민 중심 대중교통 체계 혁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돌봄·주거·교통·안전 등 시민의 기본을 행정이 책임지는 기본사회 실현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말보다 현장, 구호보다 실행으로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방의원 출신도 천안시정을 충분히, 그리고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목천 출신인 황 전 의장은 초·중·고교를 천안에서 졸업한 지역 인사로,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10년 최연소 천안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3선 천안시의원을 지내며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