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와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 응급실 운영병원 21개 등 모두 72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설 연휴 기간 중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한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는 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2656개(병의원 1220개, 약국 1436개)의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된다. 또 경증환자를 긴급 진료할 수 있는 서울형긴급치료센터 2개와 질환별전담병원 4개도 연휴기간 휴일없이 문을 연다. 서울형긴급치료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상과 고열 등 급성질환을 진료하고, 질환별전담병원은 매일 24시간 외과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소아환자를 위한 '우리아이안심병원' 8개와 '우리아이전문응급센터' 3개도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는'우리아이안심의원' 10개와 '달빛어린이병원' 18개에서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소방재난본부, 광역응급상황실, 서울대병원 등의 모자의료센터, 시립병원이 참여하는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한다. 참여의료기관은 신생아중환자실 예비병상을 확보하고, 진료와 응급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한다.
민간의료기관의 휴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7개 시립병원이 연휴기간 중 1~2일 외래진료를 실시하고, 14개 보건소가 설 당일인 17일에 정상진료를 한다. 이 중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등의 시립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설 당일 외래진료가 가능한 보건소는 강남과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구로, 노원, 도봉,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성북, 용산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운영정보는 서울시 '2026설연휴종합정보' 누리집(seoul.go.kr/story/newyearsday)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앱 '손목닥터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볼 수 있으며, 국번없이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