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흥행 잇는다…밀리의서재, 세계문학 100권 추가 공개

민음사 전집 확장…참여형 기획전 '환생연애' 진행

밀리의서재 제공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추가로 공개하며 고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제인 오스틴의 '설득',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등 세계문학 고전 100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00권을 선제 공개한 데 이은 추가 라인업 확장이다.

세계문학전집은 공개 이후 밀리의서재 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기준 전체 열람 회원 중 2030 여성 독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젊은 층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이는 고전을 자기 탐구와 성장을 위한 텍스트로 소비하는 최근 독서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서재 담은 수 12만 건을 넘기며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됐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신규 공개를 기념해 고전 문학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참여형 기획전 '환생연애'도 함께 진행한다. 고전 작품 속 주인공들이 현대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설정으로,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 '데미안'의 데미안 등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X(전 연인) 소개서'와 인물 프로필 등 연애 예능 형식을 차용해 작품 속 인물의 매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4일까지 출연진의 원작 소설을 1권 이상 대여한 회원에게 디지털 배지를 지급하며, 첫인상 투표와 댓글 작성에 참여한 독자 가운데 12명을 추첨해 캐릭터별 선물을 제공한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 문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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