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자체 단체헌혈자 수 전국 2위…공직자 참여가 버팀목

사랑의 헌혈 릴레이 사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광주·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단체헌혈 참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지역 혈액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025년 광주·전남 지역 지자체 단체헌혈 참여 인원은 5909명으로, 전국 15개 혈액원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은 지난 2024년에도 지자체 헌혈자 수 6107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혈액원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지자체들의 정기적인 단체헌혈 확대와 함께 지역상품권 지급, 공무원 헌혈공가 사용 장려 등 헌혈자 예우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남군은 분기별로 여러 장소에서 헌혈을 진행하고 해남사랑상품권을 제공해 높은 참여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저출산 여파로 광주·전남 지역 10·20대 헌혈자는 10년 전보다 43.6% 감소했지만, 30대 이상 성인이 주축인 지자체 단체헌혈은 코로나19 시기 이후에도 연 6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진성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헌혈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액수급이 안정돼 지역 의료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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