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상담실서 현안 간담회' 불균형 여전한 전남도 언론관

[기자수첩]

김영록(가운데)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23년 9월 전남동부청사 개청식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군에 속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여수와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동부권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전남동부청사 활용도에 비춰볼 때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의 불균형이 정치적 활동을 제한하는 상황이다.

전남 동부를 지역구로 하는 도의원이나 시민사회, 정치인들은 제대로 갖춰진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동부 지역민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안청사를 찾아야 하는 하는 처지다.
 
전남 동-서부 균형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전남동부청사에 별도의 기자실이나 관련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서동욱 도의원은 최근 전남동부청사 내 도민상담실에서 동부지역 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해야 했다.
 
전라남도는 동부청사 개청 당시, 균형발전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고 자평하면서도 동부권 언론계에서 요구한 기자실, 기자회견장 설치에 요구에 대서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광주·전남 서부권 언론계가 집중된 무안청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남동부청사에도 기자실을 비롯, 관련 부속시설 설치를 요구한 것이지만 전라남도는 어렵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행정통합과 특별시장 선거가 맞물린 현 시점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말하는 전남 동-서부 균형을 선뜻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이자 주청사와 관련한 논란에서 전남 동부권 소외론이 재점화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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