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화재 226건…전북 소방, 특별경계근무

오는 13일~19일까지 화재 취약기간, 다중 이용시설 중점 관리

구조 버스 외형.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설 연휴 기간 전 기간을 '재난 취약 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는 이동과 체류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5년 간 설 연휴 기간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26건으로 하루 평균 7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소방은 설 연휴 전 기간을 '재난 취약 기간'으로 설정하고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난방기기와 취사 사용 증가와 장시간 비워지는 주택과 관리 공백이 발생하는 시설 증가가 겹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구조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북 소방은 전통시장과 판매시설과 노후 주거지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과 지역 의용소방대가 함께 주·야간 예방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지만, 대응 여건은 오히려 제한되는 시기"라며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 상황을 가정해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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