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인·구직 중개 앱을 통해 청소 아르바이트를 구한 뒤 고용인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피해자 12명의 자택에서 14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서비스 구인·구직 중개 앱에 "집 청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들의 자택에서 청소를 하며 현금과 귀금속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에 팔아 현금화했으며 일부 현금은 명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상당수는 도난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