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이혜훈 전 의원의 부정청약 당첨 의혹 등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일괄 이첩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0일 이 전 의원 관련 사건 8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장남의 혼인 신고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위장 미혼'을 통해 청약 점수를 '뻥튀기'하고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시민단체'(사세행)에게 고발됐다.
이 전 의원 장남의 2010학년도 연세대 경제학과 입학 과정에 연세대 교수이자 교무처 부처장이었던 부친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있다.
사세행 측은 "상급청인 서울경찰청에 이첩된 만큼 고위공직자 등에 의해 부패비리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서 어떠한 성역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이틀 뒤인 지난 1월 25일 이 전 의원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