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끌 전문 기술인재 키운다…충남교육청, 도제도약지구 선정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고용노동부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도약지구'로 선정됐다.
 
도제도약지구는 지역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정주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지역이 주도해 일학습병행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숙련노동자로 성장하는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 시스템을 우리나라 교육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도제도약지구를 통해 '직업계고→지역 전략산업 취업→후학습→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단순 취업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도제도약지구는 충남을 비롯해 경북, 인천 등 3곳이 선정됐으며 지구별로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고 충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충남에서는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국방·군수 등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과 연계한 도제도약스쿨(천안공업고, 서산공업고, 국방항공고, 강경상업고)을 중심으로 직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교 단계 일학습병행 훈련 졸업생을 대상으로 폴리텍·전문대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중·고급 수준의 기술훈련과정인 '피텍(P-TECH)', 일학습병행과 연계한 후학습 경로를 강화해 실질적인 유럽형 마이스터 성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제도약지구 성공을 위해 지역대학, 산업체, 지자체 등과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학습기업 현장 교사 협의체 운영으로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선택하는 도제학교로의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도제도약지구 선정은 충남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경쟁력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기술인재 양성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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