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가뭄으로 저수율이 떨어진 통영 욕지도 지역의 식수난을 막고자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고 지하수저류댐에서 욕지식수댐까지 연결관로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에 가뭄 대응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다.
욕지도는 섬 특성상 물이 부족하다. 가뭄이 심각해지면 육지에서 생수를 공급받아야 할 정도여서 대체수원 확보와 비상급수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곳이다.
도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하수저류댐에서 확보한 용수를 기존 급수계통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연결관로를 설치한다. 가뭄 때 물 공급이 끊기거나 줄어드는 상황을 예방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차수벽과 취수정, 도수로 등 지하수저류댐 설치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포함됐다.
지하수저류댐에서 확보한 용수를 욕지식수댐으로 연계하는 연결관로는 이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지하수저류댐 활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예산 확보로 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