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명창환 전 전남부지사, 여수시장 출마 선언

"여당 대통령과 보폭 맞춰 예산·정책 끌어올 것"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여수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명창환 제공

현직 시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만 10여 명에 달하는 전남 여수시장 선거를 앞두고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군소정당 후보로 선거전에 본격 나선다.
 
명 전 부지사는 1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과 민생, 에너지를 동시에 살리는 대전환으로 위대한 여수의 영광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며 여수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여수는 지금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가동률 70% 아래로 떨어진 국가산단, 급감한 관광객, 인구 유출과 청년 이탈은 정치와 행정이 문제를 미뤄온 결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봉책으로 버틸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산업과 민생, 미래를 동시에 살리는 근본적 판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명 전 부지사는 30년 공직 경험을 강조하며 '준비된 행정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남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순천시 부시장을 거치며 중앙정부 예산 확보부터 지역 현안 해결까지 직접 책임져 왔다"며 "지금 여수에는 구호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전남을 잇는 실행력, 현장을 놓치지 않는 행정력,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 전 부지사는 이어 "집권 여당과 책임 있게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와 보폭을 맞춰 여수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누구보다 집요하게 끌어오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명 전 부지사는 앞서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조국혁신당 입당 소식을 전했다.
 
핵심 산업 공약으로는 △석유화학 1극 구조 탈피 및 소부장 산업 다극화 △정부공모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지정 추진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산업 조성 △산단시장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민무료버스, 청년 만원주택 300호 확대 등 시민 체감 정책도 전면 배치했다.
 
명 전 부지사는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여수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전라남도청 주요 부서를 거쳐 퇴임 전까지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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