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ESG정보' 통합관리 전용 시스템 구축

BNK부산은행 제공

BNK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와 대외 평가 기준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ESG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BNK금융그룹은 오는 10일 'ESG정보 공시시스템'을 열고, 그룹 차원의 ESG 데이터 관리와 공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ESG 전 영역의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강화하는 국내외 ESG 공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GRI, SASB, IFRS S1·S2 등 국제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환경(E) 중심으로 운영되던 데이터 관리 범위를 사회(S)와 지배구조(G)까지 확대해, 계열사와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ESG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ESG 데이터를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입력·검증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반복 수정 가능성을 줄이고, 대외 ESG 평가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환경 부문에서는 업무 자동화(RPA)를 활용해 전력 사용량 등 일부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집계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신규 관리 지표를 추가해 국내외 ESG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범위를 넓혔다. ESG 금융 관련 데이터 역시 자동 집계 체계를 구축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페이지와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ESG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도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시스템 오픈 이후 이달 중 데이터 점검과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3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과 자문을 받아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ESG 공시 의무화와 평가 기준 고도화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ESG 공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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