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10일 "호남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를 최소 4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열차 운행이 경부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도민의 교통 기본권 회복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호남선 고속열차 운행을 경부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익산역에서 분선되는 전라선 고속열차의 경우 호남선보다 더 적게 편성되고 작은 열차에 의존하고 있다"며 "익산역은 하루 평균 1만 8천명이 넘게 이용하는 KTX 거점으로 성장했다. 수요만큼 배차와 좌석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호남선 고속열차를 현행보다 최소 40% 이상 증편', '불필요한 우회와 정차 최소화', '환승체계 편의성 증대'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교통을 전북의 일자리·신산업과 같은 급의 국가적 과제로 올리겠다. 증명된 전북의 수요와 잠재력 위에 국가철도망을 처음부터 다시 그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 분쟁이 격화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에 대해선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통합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