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초등교사 퇴직금 1억?…누리꾼 '갑론을박'[오늘점심]

"40년 일했는데 퇴직금 1억?"…댓글창이 터졌다

박종민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교사 39년 8개월 퇴직금'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글쓴이는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누나가 퇴직수당 약 1억40만 원, 연금 월 325만 원을 받았다고 소개했는데요.

글쓴이는 "39년 넘게 일했는데 퇴직금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누군가는 6년 일하고 50억 받았다"는 말까지 덧붙였는데요. 사람들은 이 발언이 곽상도 전 의원 아들 사건을 겨냥한 것 아니냐고 해석했습니다.

댓글 반응은 완전 양쪽으로 갈렸습니다. "퇴직금 1억에 연금 325면 안정적인 노후 아니냐", "방학도 있고 공무원 연금이면 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40년 헌신의 결과가 1억이면 허탈하다", "교육을 이렇게 대우하는 게 맞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글쓴이는 "내가 돈에 너무 초점을 맞춘 것 같다"며 "누나가 자랑스러워서 쓴 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쉐프 한 줄 : "퇴직금보다, 팍팍한 인생 속 불안이 화제"


소방관에 커피 50잔 선물했다가…"무슨 관계냐" 민원 접수

박종민 기자

언제나 우리 삶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커피를 보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어요.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A 씨는 지난해 10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동네 소방서에 커피 50잔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일 국민신문고에 해당 사항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고, A 씨는 최근 해당 소방서 감찰부로부터 커피를 제공한 경위와 특정 소방관과의 이해관계 여부를 소명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A 씨는 '목숨을 걸고 일하는 분들에게 커피를 전한 것이 이해관계에 해당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응원과 선행이 민원 같은 행정 절차로 돌아온다면 누가 나서서 감사 인사를 전하려 하겠나'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소방당국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되면 사실관계 확인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만, '처벌이나 징계 대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규정상 외부로부터 선물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안내하는 계도 차원의 조치로 종결했다'고 설명했어요.

쉐프 한 줄 : "절차는 이해하지만…마음을 표현하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짐 보관소가 됐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미국 비자 면접 시즌, 광화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뜻밖의(?) 가방 창고가 됐습니다. 매장 좌석의 80%가 사람은 없고 가방만 빽빽하게 차 있는 상황이 포착됐는데요.

가방 주인은 한 국적 항공사의 신입 승무원들이었습니다. 미 대사관 비자 면접을 보러 간 동안, 음료는 5~10잔만 시켜놓고 30~40석을 가방으로 점령한 채 2시간 뒤에 돌아왔다는 건데요. 매장 측이 "치워달라"고 요청하자 "주문도 했는데 왜 그러냐"는 반응이 나왔고,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미 대사관 반입 금지 규정에 따르면 큰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 없지만, 항공사 특유의 복장·물품 규정 문화 때문에 가방을 들고 올 수 밖에 없어 벌어진 일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원래는 단체 면접 시 버스를 대절해 짐을 보관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항공사가 최근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요.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이미 프린터 설치, 독서실 칸막이 같은 '공유지의 비극'이 계속되는 중이라… 댓글창은 오늘도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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