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경찰이 10일 HJ중공업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17일 신분당선 연장구간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쓰러져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지방고용노동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40명을 투입해 HJ중공업 본사와 현장사무실, 하청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관계자 PC 등을 확보하고, 지하 매설물 전도 위험에 대한 사업주의 안전수칙 준수의무가 이행되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조치 의무 책임소재 등을 명확히 밝히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당국은 HJ중공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사상자 9명이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시공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