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보수 빅텐트' 단일화 시동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은 9일 오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본호 기자

강원교육감 선거 출마를 밝힌 '보수 성향'의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이 9일 단일화 후보 선출 이후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

유 전 장학관 측에 따르면 이날 유 전 장학관과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과의 교육감 선거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 결과 유 전 장학관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단일화 추진에 손을 잡은 두 사람은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를 통해 정책토론회를 가졌으며, 지난 6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득표 결과는 두 사람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 결정됐다.

단일화 결과 발표 이후 유 전 장학관은 이날 오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조백송 후보께서 동참, 참여해주시고 깨끗하게 승복해 주신 게 정말 대단하고 감사를 드린다"며 "조 후보께서 추진하고자 했던 교육의 방향과 정책 어젠다와 같은 공약들을 잘 수렴해 제 공약에 녹아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 전 장학관은 '빅텐트'를 구성해 신경호 현 강원교육감,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 등과의 2차 단일화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과거 12년 동안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경험했는데 다시 회귀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 교육감님께도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만큼 전향적인 결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진보 성향'의 교육감 선거 출마자인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춘천 석사동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을 마련한 유 전 장학관은 오는 10일 석사동 사거리 일대 거리 인사에 나서는 등 본격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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