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최대 26만 명 모인다…경찰특공대 등 배치

광화문~숭례문 총 26만 명 예상
경찰, 태스크포스 만들어 인파 관리
13개 강력팀 배치해 현장 범죄 대응
사이버팀은 불법 예매·사기 등 관리

연합뉴스

경찰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사건·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BTS 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광화문 월대 건너편에서 숭례문까지 가득 차 총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그 정도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을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두고 인파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15개 구역을 나눠서 구역마다 총경급 책임자를 둘 예정이다. 꼼꼼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에도 3500여 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하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일어날 사건·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박 청장은 "9개 경찰서 13개 강력팀을 배치해 폭행 등 형사 사건에 즉시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경찰특공대도 배치해 문제가 생기면 진압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불법 매크로 예매와 암표 판매 사기 등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 전담팀을 지정해 대비한다. 박 청장은 "티켓 발매 과정에서 매크로 이용 등으로 서버장애를 일으키는 등 형법상 업무방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발생이 예상된다"며 "공연 티켓이나 주변 숙박권을 판매하겠다고 빙자 사기를 치고 위협·협박 글을 올려 불안과 혼란을 만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은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공연 예매는 오는 23일 열리며, 티켓값은 무료다. BTS는 공연 전날인 다음 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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