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IOC, 동계올림픽 무대 삼아 청년 '스포츠 혁신 아이디어' 전시

IOC와 손 잡고 미래 인재 육성·지원
세계 아이디어 경진대회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거쳐
청소년 홍보대사 선정…밀라노서 아이디어 제품 전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삼성 하우스(Samsung House)에서 열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IOC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삼성 하우스에서 글로벌 청소년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을 통해 지역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서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26년 동계올림픽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는 세계 각 지역의 우승팀 가운데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 사회적 영향력이 탁월한 10개팀이 선정됐으며, 세부적으로 스포츠기술 부문 5개팀, 건강과 환경 부문 5개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IOC는 지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부터 해당 홍보대사를 처음 운영했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품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IOC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들의 창의적인 설루션을 올림픽 팬들에게 제시하는 밀라노 현지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 전시관은 9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센터 스마트시티랩에 마련된다.
 
홍보대사인 미국의 다니엘 양(Danielle Yang)은 이번에 운동 중 습기와 충격으로부터 보청기를 보호하는 헤드밴드를 선보인다. 청각 장애인인 그는 "내가 일상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어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에 참여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IOC의 도움으로 올림픽 무대에서까지 나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알릴 수 있게 돼 대단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의 이렘 에르덴(İrem Erden)은 드론에 연결한 재활용 양모 패드를 활용해 해양 유출 기름을 흡착해 제거하는 설루션으로 지역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도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나의 아이디어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홍보대사로 선정된 만큼 더 많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IOC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양측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두 대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디스플레이에 각각 삼성전자 로고와 올림픽 오륜 마크를 띄우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열 IOC 집행위원(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아우비타 라필라 IOC 올림피즘 365 위원회 위원장,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성일경 삼성전자 유럽총괄 등 삼성전자, IOC,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기술을 이용해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면서 건강하고 활동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그들이 스포츠와 기술,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활용해 삶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전세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창출에 힘써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홍보대사가 기술과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끄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OC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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