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연안선박 선원에게 제공하는 '24시간 무료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는 바다 내비게이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어선, 내항화물선 등 육지에서 100㎞ 이내 선원에게 영상통화로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수부는 2023년부터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원격의료지원장비가 설치된 연안선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27척에 근무하는 선원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1877차례 제공하는 등 해상 의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부터는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원도 원격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20개 나라 언어를 지원하고, 대상 선박도 공모를 통해 10척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기적으로 의료진이 선박 현장에 방문해 고령 선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서비스 이용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해양수산부 한승현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해상원격의료 지원사업을 확대해 내외국인 선원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해상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