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클레보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다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0㎞+10㎞ 스키애슬론에서 46분11초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레보의 동계올림픽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이다.
클레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은 8개다. 바이애슬론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보유한 기록. 클레보는 10㎞+10㎞ 스키애슬론 외에도 5개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이다.
금메달 3개를 추가할 경우 102년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쓴다. 클레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례 없는 6관왕에 오른 경험이 있다.
클레보는 클래식에서 프리로 스키를 교체한 이후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 오르막에서 폭발적인 질주를 펼치면서 마티스 델로주(프랑스, 46분13초0), 마르틴 뢰우스퇴름 뉘엥에트(노르웨이, 46분13초1)를 제쳤다.
클레보는 "며칠 신경이 곤두선 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긴장했다"면서 "세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이라 그래도 경험이 쌓였다. 특히 이 트랙과 코스를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여기서 월드컵도 많이 치렀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한편 이준서(경기도청)는 53분39초0을 기록, 완주와 함께 5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