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메달 획득 실패…토너먼트 첫 경기서 0.17초 차 패배

16강 경기 치르는 이상호. 연합뉴스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 0.17초 차로 졌다. 예선을 6위로 통과했지만 단판 승부 첫 경기부터 고배를 마셨다.

평행 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두 선수가 나란히 달리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32명의 선수가 두 코스를 한 차례씩 달린다. 합산 기록에 따라 상위 16명이 결선에 진출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상호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980년생 노장 프로메거와 16강전에서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리드를 빼앗겼고 0.17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는 같은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스키·스노보드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이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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