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연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은 시민들의 삶의 요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것을 불편해하는지 그런 지점에서 행정의 시작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서울 시정에 관해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요구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고 행정의 요구에 의해 시작한 사업이 많다"며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세금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또 SNS를 통해 자신을 칭찬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실천행정, 효능행정, 효능감을 주는 행정은 제게 이정표와 같은 일이었고 상당히 많이 본받고 배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향후 발표할 공약에 대해서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서울의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 2014년부터 재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동구청장을 역임한 이해식 의원과 영등포구청장 출신 채현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