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26년 일학습병행 도제도약지구'로 경북, 인천, 충남 등 3개 지구를 신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을 먼저 채용한 뒤 현장훈련(OJT) 및 이론교육을 연계해 육성하는 대표적인 채용연계형 직업훈련이다.
이와 관련, '도제도약지구'에서는 지역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정주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지역이 주도해 일학습병행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숙련노동자로 성장하는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 시스템을 국내 교육 실정에 맞춰 도입한 제도들이다.
도제도약지구로 선정된 지역에서는 시도교육청이 직업계고·기업·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중장기 지역인재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학습기업 발굴, 행정·재정적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학생은 학습기업과 학습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최소 6개월~최장 2년까지 학습근로자로서 도제식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계속 고용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은 금속 정밀가공·고숙련 기술 중심 도제훈련 강화 프로그램, 관광(MICE) 분야 서비스인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은 인공지능(AI) 기반 도제학교 성장 지원 과정, 미래차·전장 등 신기술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첨단 뿌리산업의 지역인재 정주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충남은 고졸 취업자가 도제 마스터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연계할 예정이다.
노동부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청년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에 정주하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기업은 지역 주력산업에 부합하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일학습병행 도제도약지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