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난다는 정부의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177건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된 3월에는 전달(5건)의 3배가 넘는 1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학기가 시작된 9월에도 전달(6건)에 견줘 약 3.7배에 달하는 22건의 사고가 났다.
시기별로 나눠보면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봄철인 3~6월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주택단지가 73건(41%), 학교가 55건(33%)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35건(76%),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108건(61%)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행안부는 개학 시기에 맞춰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노후한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