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별 대기질을 한눈에" 부산시,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 운영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동네별·시간대별 대기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존 측정소 중심의 정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생활권 전반의 공기질을 보다 촘촘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 전역의 대기질 상태를 1제곱킬로미터(㎢) 단위로 세분화해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지역별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의 대기질 정보는 시내 32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소 자료에 의존해 제공돼 왔으나, 측정소와 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실제 체감 공기질과 차이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첨단 예측 기술을 활용해 부산 전역을 가로·세로 1㎞ 격자로 나누고, 각 지역의 대기 상태를 분석해 시각화했다. 시민들이 복잡한 수치를 이해하기 쉽도록 농도 수치 대신 통합대기환경지수(CAI)를 적용해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기오염 측정소가 없는 지역까지 포함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네별 맞춤형 대기질 정보를 통해 주거지, 학교, 생활권 주변의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당일부터 모레까지 3일간의 시간대별 대기질 예보도 함께 제공된다. 대기질 상태는 색상으로 구분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정보공개시스템의 '환경정보–대기환경–대기질 예측지도' 메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구원은 향후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존 관측 자료와 예측 기술을 활용해 자체 연구로 개발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기질 정보를 통해 건강 관리와 야외 활동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