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 단체 집회 계속

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종교 탄압 중단하라"
촛불행동 서초동서 '사법부 규탄'…"법비들 응징해야"

촛불행동 제공

토요일인 7일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진보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대국본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이끄는 단체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무장한 참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전씨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초구 서초역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벨라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참가자들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이재명 대통령을 규탄했다.

연합뉴스

진보 성향 단체 촛불행동도 오후 4시부터 서초역 인근에서 사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민들이 거리에서 밤낮없이 싸워 특검을 출범시키고 내란 관련자들을 구속기소했지만, 문제는 사법부"라며 "여전히 '사법 내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권 경기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김건희, 명태균·김영선, 곽상도 50억 원 뇌물 무죄 판결을 보면 법비들이 날뛰고 있다"며 "내란 단죄를 가로막는 법비들을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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