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베식타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오현규는 6일(현지시간) 베식타시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전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에 와서 행복하다. 홈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오퍼가 왔을 때 친구들이 좋은 기회라고 했다. 유럽 최고 수준의 클럽이고, 어렸을 때 TV로 베식타시 경기도 봤다. 정말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K리그 수원 삼성을 떠나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첫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셀틱. 2024년 여름 벨기에 헹크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32경기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이적설도 있었지만, 튀르키예 베식타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베식타시 122년 역사상 최초 한국인 선수다.
오현규는 "모두 이스탄불이 정말 멋진 도시라고 했다. 이스탄불은 처음인데 정말 큰 도시"라면서 "꿈이 이뤄진 것 같고, 믿기지 않는다. 경기장(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뛰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독수리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규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예비 선수였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이후 A매치 23경기(6골)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A매치에서만 4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월드컵에서 뛰는 것은 어릴 때부터의 꿈이다. 축구를 시작한 이유"라면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튀르키예전을 봤다. 한국이 졌지만, 월드컵 꿈을 키워왔다. 뛰게 되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월드컵에서 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