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워요" 첫 올림픽 연기 후 활짝 웃은 임해나·권예

임해나-권예 조의 연기. 연합뉴스

임해나와 권예(경기일반)는 캐나다에서 온 한국 국가대표다.

임해나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한국과 캐나다 이중 국적을 보유했고, 권예는 취안예라는 이름의 중국계 캐나다 국적이었다. 둘은 캐나다에서 아이스댄스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임해나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길 원했고, 이에 권예가 법무부 특별 귀화로 한국 국적을 얻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서려면 둘의 국적이 같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국 국가대표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임해나-권예 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54점, 예술점수(PSC) 31.01점을 기록, 총점 70.55점을 받았다. 10개 조 가운데 7위.

처음 선 올림픽 무대는 벅찼다.

임해나는 경기 후 올림픽닷컴을 통해 "너무 기대를 많이 했다. 팀 이벤트를 잘해서 만족스럽다. 동료들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감동했다"면서 "엄마하고, 이모가 밀라노에 와서 포즈를 하기 전에 엄마가 어디에 있을까 생각했다. 찾지는 못했다"고 웃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나선 권예도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라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관중들이 더 많은 환호를 보내줘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조금 긴장했고 컨디션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연기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10일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한다. 리듬댄스 성적에 따라 12일에는 프리댄스 연기를 펼친다.

임해나는 "단체전을 정말 좋아한다. 출전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3년 전 동료들이 큰 소리로 응원해줬던 팀 트로피 대회가 생각났다"면서 "리듬댄스가 한 번 더 남았으니 더 편하게,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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