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정월대보름에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정상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설 연휴에 달을 보기는 어렵지만 목성과 사계절 중 밝은 별이 가장 많은 겨울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설 연휴(2월 14~18일) 특별 운영을 진행한 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체 휴관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2월 28~3월 2일)에도 정상 운영하며 정월대보름인 3월 3일에는 개기월식 관측회가 이뤄진다.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6시 50분쯤부터 밤 10시쯤까지 진행되며, 관측실을 상시 개방하고 다양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기월식 행사 다음날인 3월 4일은 대체 휴관한다.
다만 천체 관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개기월식 관측회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800㎜ 반사 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 체중계,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됐으며 1943년 고흥 두원면에 낙하한 운석 모형도 전시돼 있다.
또한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방문객이 집중돼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 야외 관측인 만큼 방한용품을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