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20개국 출전 선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 시각) "올해 WBC에는 MLB 올스타 경력이 있는 선수 78명이 출전하고, 그중 36명은 작년 올스타로 뽑혔던 선수들"이라고 알렸다. 이어 "190명이 각 팀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다. 306명은 마이너리그를 포함한 MLB 구단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대표팀 명단도 이날 공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을 비롯해 MLB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 4명을 포함했다.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3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최소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경쟁국인 일본, 대만의 명단도 화려하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최강의 전력을 꾸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현역 빅리거들이 대거 포함됐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는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 등도 대회에 나선다.
대만은 해외파 9명을 발탁했다. 특히 빅리그 통산 277경기 18홈런 68타점 25도루 타율 0.223을 작성한 대만계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눈에 띈다. 또 작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 3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정쭝저도 뽑혔다. 대만은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프리미어 12 우승 멤버 중 10명을 다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