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 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 특검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특검은 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내란이나 계엄에 가담한 행위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엄정한 법리 적용을 통해 죄 있는 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게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며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사 우선 순위에 대한 질문에는 "3대 특검과 협의해 자료 검토를 충실히 하고 수사 방향과 진행 방법에 대해서는 특검보가 임명되면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수사 경험이 없느냐는 우려에 관해서는 "판사 생활 동안 형사재판을 8년해 경험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검보나 파견 검사, 수사관들의 수사 능력이 출중할테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특검은 "기존 특검 답습이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하는 것"이라며 "독립된 특검이기 때문에 종전 특검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기준에서 다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 종합 특검은 3대 특검 수사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거 및 국정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다.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으며 인력은 최대 2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