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멕시코에서 홍역이 유행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오는 6월 12일과 19일 두차례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에서 홍역이 창궐하자 멕시코 할리스코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지역 내 홍역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건경보'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각급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홍역 고위험군과 영아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 하도록 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2월 북부 치와와주를 시작으로 홍역 환자가 1년 새 지속해서 늘고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000년 홍역 퇴치 선포 후 25년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나왔고, 캐나다 역시 홍역 퇴치 국가 지위를 잃는 등 북미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방문객을 맞게 되는 상황에서 멕시코 당국은 전염세를 조속히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멕시코 할리스코에서는 한국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대표팀과 직접 관람을 원하는 우리 국민 역시 필수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