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차례상 비용 걱정인데…전통시장, 이만큼 싸다

전통시장 32.4만 원 vs 대형마트 41.5만 원…채소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절반 미만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찾은 키드윈아트 어린이집 원아들이 송편을 먹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전통시장을 이용해 설 차례상을 차리면 그 비용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22%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 용품 28개 품목 가격 비교 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2만 4260원, 대형마트는 평균 41만 500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9만 742원, 21.9% 낮았다.

채소류 가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의 절반 미만이었고, 수산물과 육류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34.8%와 25.0% 저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비교해 가장 큰 '가격 우위'를 보인 품목은 깐도라지로, 대형마트 가격 대비 전통시장 가격 비율이 29.6%에 불과했다.

이어 고사리(38.7%)와 동태포(48.8%), 대추(53.5%), 쇠고기(탕국용, 55.2%), 돼지고기(다짐육, 69.8%) 등 순으로 전통시장의 가격 우위 정도가 컸다.

전체 조사 품목 28개 중 대부분인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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