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KBO리그 마운드에 섰던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 시각) 컵스와 벨라스케스의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벨라스케스는 다시 한번 빅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벨라스케스는 작년 롯데에서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다. 외국인 투수임에도 선발진에서 밀려났을 정도다.
롯데는 전반기를 함께했던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벨라스케스를 데려왔다. 데이비슨은 전반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롯데도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하지만 벨라스케스 영입 이후 모든 게 꼬였다. 빅리그에서 38승 평균자책점 4.88의 화려한 이력을 지녔지만, KBO리그에서는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허덕였다.
이와 함께 롯데 선발진은 동시에 부진을 겪었다. 결국 롯데는 7위로 추락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벨라스케스가 빅리그에 복귀하면 3년 만에 MLB 마운드에 서게 된다. 마지막 빅리그 경기는 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뛴 바 있다.